포토엣세이
다행이다/24.01.23
아연(我嚥)
2024. 1. 23. 04:03
마치 검던 머리카락
어느새 하얗게 변해갈 즈음
서럽게 느껴졌던 순간이 있었다
모든 것 질 들여지기 나름인지
이젠 내 모습이 낯설지 않다
자연에서 보여진 백발을 보는 듯
서리를 이고 있는 풍경은
다행이지 싶다
살얼음 살포시 끼어있다면
안쓰럽게 느껴졌으련만...
- 我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