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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행복/24.04.13

아연(我嚥) 2024. 4. 13. 04:04

 

 

 

 

 

 

 

 

 

 

 

참 묘한 일이다 

봄이라는 계절 마음이 끌리는 

사진 하나 지난봄에 느꼈던 순간 

 

다시 올 해의 느낌은 어떨까 싶어 

길 위에서 흥분된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다 

 

그 기분은 마치 

아주 오래 전의 일처럼 느껴졌는데 

정작 그 곳에 도착하니 다른 행복감이 찾아들더라 

 

 

 

 

 

 

 

 

 

 

- 我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