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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엣세이

存在/23.07.07

 

 

 

 

 

 

 

 

 

 

 

거대한 빌딩 그리고 모래

그위의 한 사람 미미한 존재임을 

 

늘 기회를 놓치고 투덜대던 나 자신을 돌아보며 

꽃이 졌다고 투덜댈 일이 아님을 

꽃은 피고 지고를 반복하고 

다른 꽃들이 대신해 주기에 위로가 되기도 하지 

 

어느 날 꽃바람에 휩쓸려 미친 듯 들떴던 마음처럼 

순간 나도 미친년이 되고 싶어지는 날이다 

비단 빗길이라도 마음 정리가 필요함을 느껴 

다시 길 위에 서련다 

 

다녀온 후 저질 체력으로 비몽사몽을 지낼지언정 

후회는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 我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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