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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요염(燎炎)/25.06.21

 

 

 

 

 

 

 

 

 

 

 

 

요염(燎炎) 

 

말인즉은 들을 태우는 듯한 더위라는 말이다 

자칫하면 오해할 수 있지만... 

유월의 요염이 만들어낸 일이다 

 

말이 필요 없다 그늘만을 찾게 만드는 

아쉬운 대로 찻집을 두리번거린다 

시원한 그늘을 찾아서 

 

내려 쪼이는 태양아래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카라가 눈에 암암하기만 한 유월 땡볕 아래서 

 

 

 

 

 

 

 

 

 

 

- 我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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