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류시화
잠시 시대의 어지러움으로부터
그대의 눈과 귀를 돌려라.
그대의 마음이 스스로 정화되기 전엔
이 시대의 어지러움은 그대의 힘으로도
치유될 수 없는 것.
이 세상에서 그대가 할 일은
그대는 이미 이 세상사에
묶여 있고 또 풀려나 있으니.
그대를 부르는 때가 오리니
그대 마음을 준비하고
꺼져가는 불길 속
마지막 불꽃을 위해
그대를 던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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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함 그 속에 느껴지는
햇살로 위로를 받았던 순간
바다는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위로를 해 주기에...
- 我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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