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걷히지 않은
길 위에 선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라는 말이 있다
마음먹기 달려있다는
답답하여 길 위에 서다
갈증을 해소할 만큼 싸늘한 여명이 좋더라
당신은 그곳에서 나는 여기서/도종환
어둠 속에서도 언제나 길 찾아 흐르는 강물처럼
가꾸지 않아도 곧게 크는 숲 속 나무처럼
오는 이 가는이 없는 산골짝 소록소록 피는 꽃처럼
당신은 그 곳에서 나는 여기서
우리도 그 같이 피고지고 삽니다
- 我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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