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거림

短想(단상)/24.01.15

 

 

 

 

 

 

 

 

 

 

 

무언가 울컥하는 느낌 

한문을 익히기 위해 사자성어를 많이 찾아 읽는데 

'견리망의(見利忘義)' 

이로움을 좇느라 의로움을 잊은... 

 

혹여나는 그렇지 않았는지 

지난해의 나의 행보들 

순간마다 행복했었던 날들 

 

그로 인해 삶의 무게를 벗어날 수 있었지 

이익이 무엇인지는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저 과정의 순간마다 느낌 가득했기에... 

 

양손에 가진 것 있으면 

하나는 내려놓아야 한다는 

스님의 말씀 새해에 들은 이야기 중 

 

머리가 멍한 느낌의 순간 

어떤 일에든 다 댓가가 있다고... 

너무 업 되어 다녔기에 찾아온 결과 

 

고통의 순간이라 생각치 않았는데 

이만한 것도 다행이라 다독였건만 

뭐가 잘못된 것인지 파악하지 못한 무지함 

반성해 보며 

 

 

 

 

 

 

 

 

 

 

 

- 我嚥 - 

 

'끄적거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딱히.../24.01.30  (22) 2024.01.30
망중한(忙中閑)/24.01.25  (22) 2024.01.25
獨白/24.01.14  (23) 2024.01.14
행복의 意味/24.01.12  (28) 2024.01.12
투망 작업/23.12.28  (18) 202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