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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Story

함부로.../23.06.28PM

 

 

 

 

 

 

 

 

 

 

 

반성의 시간

 

 

함부로 다른 사람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언젠가는 반드시 나에게로 돌아와 

나를 손상시킬 것이다 

 

만일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소리를 듣거든 

마치 나의 부모를 헐뜯는 것처럼 여기라 

 

오늘 아침엔 비록 

다른 사람의 허물을 말했지만 

내일엔 반드시 

나의 허물을 말할 것이다 

 

- 자경문에서 - 

 

얼마 전에 일이다 

그간의 속내를 앓았던 일들을 

오랜만에 만난 지인에게 털어놓았다 

 

헌데 오늘 아침 이 글을 보며 

반성을 한다 

 

왜 꼭 그래야만 됐을까 

그저 내 속으로만 앓고 있었으면 될 것을 

그 순간은 말을 하고 마음이 후련해진 느낌은 무엇일까 

 

참 이상타 이렇듯 마음앓이를 하면서 

인간의 냄새남을 느꼈는데 

그것이 남의 냄새가 아닌 내 냄새였음을 

 

 

 

 

 

 

 

 

 

 

- 我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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