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참 안일하게 살아왔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의 어머님들은 생선도
발라만 주시고 머리가 맛있다고 하셨듯
나의 옆자리를 지켜준 그사람
당연히 괜찮은 줄 알았던 무모함의 생각
내가 바보인가 아님 우직한 그 사람이 바보인가
가늠할 수 없다
오만가지 생각에 자책감만 몰려오며
잠을 이룰 수 없는 날들이다
저 바다의 다릿돌 모양 龍頭인가 蛇頭인가는
내가 알바 아니다
때마침 어선하나 지나는데
마치 잡아먹을듯 보여지는 건 착시(錯視)현상일까
- 我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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