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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Story

傷處(상처)/24.02.24 상처가 적은 인생이 좋지만 더 좋은 건 상처를 넘어서는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상처를 극복해야 좋은 인생은 아니다. 현재의 고통이 모두 과거의 상처 때문이라고 믿고, 굳이 과거로 돌아가 상처를 헤집을 필요도 없다. 바닥에 떨어진 화살을 스스로 주워 자꾸 자신의 몸에 꽂으며 아파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때로 이미 생긴 상처를 잘 받아들이는 게 좋을 때도 있다. PS : 흔히들 상처는 아픔이라 여긴다 아픔이 맞기는 하다 그러나 그 상처로 인해 지금의 나 자신이 세상을 견딜 수 있으니 잘 익은 상처가 아닐까 아침에 이 글을 대하며 지난 아픔을 생각해 본다 살다 보면 누구나 상처가 생긴다. 어떤 사람은 상처를 느끼고 살고, 어떤 이는 잊으려 노력하며 산다. 하지만 우리는 ‘내 안의 어린아이와 살며, 어른이 돼도 .. 더보기
슈퍼 에이저(Super Ager)/24.02.20 슈퍼 에이저(Super Ager) 80~90대에도 뇌가 늙지 않는 사람들 바로 슈퍼 에이저(Super Ager)라고 요즘 65세 미만에 발병하는 약년성(若年性) 치매가 늘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 지인에게서 흘러가는 듯 무심하게 들은 치매 있는 것 아니냐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해서 지난해 치매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치매가 아니라는 판정을 받고 안도의 숨을 쉬었다 눈을 감고 한 발로 서기를 35초 이상 서 있다면 뇌의 나이는 40대로 젊다고 하는데 그건 균형 감각이지 싶다 균형 감각은 훈련을 하면 좋아질 테지 그렇게 훈련을 해얄지 싶기도 하고... 또 다른 음식으로 뇌의 노화를 막을 수 있다는 말도 있다 즉 채식주의는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도 있고 육고기로 단백질을 섭취하면 좋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뇌가 늙.. 더보기
春 마중/24.02.11 누구나 그럴 테지 외로움이란 것이 평상시엔 그리 느껴지지 않았지만 당연시 여기던 것이 명절이 다가오면 유독 피부에 스치듯 느껴지는 것 외로움을 달래는 기술이 인생의 희비를 엇갈리게 하기도 한다 보잘것없던 자연이 역동으로 여명, 노을, 안개들로 합쳐질 때 아름다운 진가를 발휘한 감동적 장면들 이것은 사진을 담는 사람이라면 영원히 소유되는 외로움을 해결하는 멋진 대체에너지가 되기도 하니 웅크렸던 가슴 활짝 펴고 여기저기 들려오는 봄소식을 검색하고 떠날 차비를 한다 내게 24년 봄의 활기를 얻기 위함이다 가을의 생기 가득했던 날 그 후의 찌들었던 내 몸 스트레스 팍팍 날려보련다 열정과 냉정의 교차를 통해 삶의 스토리를 만들 것이다 center> - 我嚥 - 더보기
갈등의 끝은.../24.02.07 갈등의 끝은 무엇일까 사는 동안 수많은 갈등을 느끼며 살지만 지난가을의 원 없이 다녔던 대가로 갈등의 골이 깊어져 간다 세상일이 댓가를 치른다고 하지만 그 순간 만큼은 행복했노라고 말하고 싶다 그로 인한 댓가라면 지불해야겠지 목 디스크에 이어 갈비뼈에 금이 갔다고 해서 CT촬영까지 하고 조심 또 조심을 하면서 겨울 雪을 보고픈 마음을 억누르고 있었다 맘 속에 수 없이 떠나 말어를 거듭하며 자중하자고 내 스스로 다독이기를 반복 또 다른 이변이 생겼다 내 생의 피붓과를 방문하긴 처음이다 심한 알레르기 현상이라고... 답이 없다 그저 병원을 들락거려야 하고 기다리는 수 밖에... 그래도 다행인 것 심하게 가렵거나 아프지 않으니 이만한 것 역시 다행이지 싶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스려본다 PS : 사진은 불과 4.. 더보기
그림을 그리듯... /24.01.11 그림을 그리듯... 프랑스 인상파 화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그는 나이가 들면서 신경통 때문에 붓을 들 수 없을 정도였지만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가 한 말(言) 중에 '그림은 손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다 그림은 눈과 마음으로 그려야 한다 교만한 붓으로 그린 그림은 생명력이 없다.'라고 말했다 오늘의 르누아의 말처럼 비록 사진을 담는 사람으로서 비슷한 상황을 겪을 때 있다 장벽 앞에서 좌절하기도 하고 한계 앞에 두려움을 갖게도 한다 하지만 한계가 느껴질 때 더 인내하는 시간으로 더 열정을 쏟아야 할 때라고 생각하면 넘지 못할 산이 없다 그동안의 사진을 담으며 이런저런 이유로 힘들었던 시절을 되새기며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 我嚥 - 더보기
기록하는 이유/24.01.07 글을 쓰는 이유를 말하자면 하루의 일기를 기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지나가면 다시 추억할 수 있고 사진으로 보면 지난날의 순간들을 보며 때론 반성도 하고 회심의 미소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친 나를 위로하고 힘을 실어주기도 한다 새벽에 써 내려가는 글에서 보여주기 보다는 나 자신의 흔적을 낱낱이 적어 놓고 싶다는 생각에 운전을 하다가 잠시 정차하고 메모하기도 하고 여행 다녀와 기록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글을 쓰려고 앉기 전에 행복감이 느껴진다 그 행복감으로 인해 메모해 두었던 작은 노트를 펼치고 기록을 한다 그 순간이 행복하기에... 이젠 생활의 루틴(習慣)이 되어 빛을 발하기도 한다 무언가 기록하지 않으면 찝찝함이 있다 매일 내님의 카톡을 받는 것처럼 기쁨이 있기에... 이것이 건강한 노화가 아닐까 싶.. 더보기
자유로워질 것/24.01.04 옹달샘처럼 깊이 있게 내 삶을 다듬어 보자 '외로움'이 아니라 '홀로움'으로 '외로움'은 고통이지만 '홀로움'은 고요한 평온이기에... 새해의 내 자신에게 다짐하는 마음 - 我嚥 - 더보기
세월.../24.01.01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가을이 있어 겸손할 수 있나 보다 지나간 계절을 살면서 다툼도 있어 미움도 있었던 날들 나 스스로 낙엽을 보며 생각해 본다 잘날 것 없는 삶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다 할 수 있을까 주어진 삶을 살아가며 저 떨어지는 낙엽으로 배움을 얻는 나 자신의 마음이 되고 싶다 세월은 멈출 생각조차 하지 않고 흘러간다 야속하다 생각치 말고 알차고 많은 후회가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염원해 본다 새해 첫날의 斷想 - 我嚥 - 더보기
2023 My Best Award전반/23.12.31PM ▲ 24年 1月고니비상 ▲ 24年 1月 내장산 설경 ▲ 24年 1月 덕유산 설경 ▲ 24年 3月 치앙라이 백색사원 ... ▲ 24年 4月 일본 로프웨이 북 알프스 ▲ 24年 4月 일본 사라카와 전통마을 합장촌 ▲ 24年 5月 일본 모에레누마 공원 ▲ 24年 5月 일본 모에레누마 공원 ▲ 24年 6月 해남 대륜산 전망대 ▲ 24年 6月 해남 대륜산 23年은 생각 이상의 많은 곳을 다녔다 그중에 개인적으로 여행사진을 마무리하면서 뽑아 23년 전반을 정리해 본다 내년엔 유명 출사지보다 사람들이 잘 모르고 가보지 못한곳을 위주로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다 - 我嚥 - 더보기
새로운 여행길 삶/23.12.31 감히 생각조차 못한 일들 본시 여행이란 낯선 것투성이다 삶의 여행도 그렇지 않을까 부딧치는 사람들 낯선 장소 내 기준의 판단이 옳고 그름을 따지기 이전 모호해지는 순간 생각의 쓰나미는 밀려온다 두렵기도 하고 생소한 만남이 호기심도 가고 처음 해외여행을 떠나던 날을 떠올려 본다 출발과 도착을 이어주는 중매쟁이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했던 인생의 삶도 그렇듯 설레임 가득 하지만 결코 녹녹치 않은 삶의 길 평탄치 않았던 순간들 한 고비 넘기면고 한숨 돌리려치면 또다시 고비를 넘겨야 했던 마치 여행에서 빡세게 다니던 기억처럼 중간에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 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었음을 또다시 이곳에 올까 싶어 기를 쓰고 올랐던 순간처럼 넘어지는 순간에 주위 상황을 볼 여유도 없었던 것처럼 인생의 여행의 갈 길을.. 더보기
지난 동영상 테스트/23.12.23PM - 我嚥 - 더보기
과연.../23.12.21 한가한 오후 차 한잔으로 여유를 즐겼던 시간 카페 벽에 걸린 사진 한 장 필이 꼿혔다 나의 사진 생활 과연 어떠했는지 - 我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