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 Story

과연.../23.12.21 한가한 오후 차 한잔으로 여유를 즐겼던 시간 카페 벽에 걸린 사진 한 장 필이 꼿혔다 나의 사진 생활 과연 어떠했는지 - 我嚥 - 더보기
스러져가는 것/23.12.19 모든 것은 늘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으면 다행이다 그러나 나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난다 나이 든 노인의 혜안이라서일까 잠시 생각을 해본다 순수한 아기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는 없는 건가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는 일 이제 그만 접어두자 - 我嚥 - 더보기
삶 그리고 노년/23.12.16 삶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듯 노년의 삶 혼자도 잘 살아야 함을 느껴지는 유튜브 함께 볼 수 있으면 좋겠어서 올려 봅니다 노년의 삶 혼자도 잘 살아야 함을 느껴지는 유튜브 함께 볼 수 있으면 좋겠어서 올려 봅니다 - 我嚥 - 더보기
님 그리며.../23.12.10 일 년 365일 내내 바다 위의 생활 안타까운 마음 가득 유난히 그리움 가득하다 연말이면 더욱 그리워진다 사무치게 그립다 - 我嚥 - 더보기
人生은 曲藝/23.12.09 삶은 평탄하지 않다고 한 해 마지막 달이 되고보니 생각이 많아진다 어느날 문득 공허함이 느껴지고 쓸데없는 생각으로 방황을 하는 순간 잠시 엉뚱함으로 늪으로 빠져든다 정신차려 내 자신에게 소리 질러본다 행복도 늘 곁에 있는듯 하지만... 이른 아침 기상을 하여 느끼는 적막함 고요함 가득 나는 잘 살고 있는가 자문자답을 해본다 그 고요가 좋을 때 있지만 유독 무서울 때도 있다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최 우선이다 쏘니 스트레오를 켜고 잔잔한 음악을 선곡해 본다 앙드레류의 연주곡 선율이 흐르니 나도 모르게 안정이 되고 그 속으로 빠져든다 내 손엔 방금 내린 커피 한잔이 들려있다 코 끝을 스치는 커피향 이만한 것도 감사할 일인데 무엇 때문에 엉뚱한 상상을 하는지 평정을 찾는데 이제 다시 못올 시간이라도 지금.. 더보기
過猶不及(과유불급)/23.12.04 가을비/도종환 이제 우리가 함께 사랑했던 자리에 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동안 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잎들이 지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사랑하고 오늘 낙엽 지는 자리에 남아 그리워하다 내일 이 자리를 뜨고 나면 바람이 부는 동안 또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헤어져 그리워하며 한 세상을 살다가 가겠지요 반성의 시간을 가진다 넘치면 안 됨을 지나치게 다녔던 23년 가을 몸이 힘들었지만 기분은 업되어 길 위에 나섰던 시간들 추억이 되어 좋긴 했지만 결과는 이상 반응으로 내게 다가온 시간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단어가 딱 들어맞는다 자중하라는 무언의 지시 따를 수 밖에 도리 없음을 - 我嚥 - 더보기
아름다운 기억/23.11.25PM 만들 수만 있다면/도종환 꽃피던 시절의 짧은 기쁨보다 꽃 지고 서리 내린 뒤의 오랜 황량함 속에서 당신과 나는 가만히 손을 잡고 마주 서서 적막한 한 세상을 살았습니다 밤이 가고 새벽이 온 뒤에도 후회하지 맙시다 만들 수만 있다면 아름다운 기억만을 만들며 삽시다 가끔 들추어보는 추억에 어떻게 저렇게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지고 다녔지 싶다 그 시절이 대단했음을... 자축(自祝) 23년 가을 유난히 많은 움직임 있었던 힘들다는 생각보다 즐겁고 행복했음을 지인의 호출 깜짝 이벤트라나 내겐 태어난 날이 별로 의미 없다 축하받을 일인지도 생각 들지 않을 만큼 그래도 친구가 케이크와 와인으로 축하해 주니 좋긴 하다 - 我嚥 - 더보기
다행이다/23.11.22PM 이만한 풍경을 본다는 것도 어쩜 다행이지 싶다 화려한 이별 갈팡질팡 못함 속 잠시 멈춤하고 본다 사념이 갈팡질팡 거리는 가을 사그락거리는 낙엽 뒹구는 가을바람에도 움칫 놀란다 떠날 것만 같은 가을 아니 떠나보내야 하는 가을 그래도 이 화려한 이별을 하지 않을 수 없음에... - 我嚥 - 더보기
인생 업그레이드/23.11.21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라 하지만 모르고 지낸 세월 아깝더라 차 한잔에도 업그레이드 하면 다른 맛을 느끼듯 음악도 그냥 듣는 것 보다 스트레오로 듣는 것은 스피커(우퍼)에서 퍼져 나는 음색에 더 깊어가듯 모든 게 그렇더라 얼마 전 유럽을 다녀오신 지인이 선물한 영국 황실의 찻잔을 선물 받았다 찻잔 하나로 분위기 마저 다른 건 왜일까 싶기도 하지만 커피 역시 아메리카노만 고집하였는데 일명 거품커피라는 에스프레소를 마셔보니 그 맛에 홀딱 빠지게 되더라 이제껏 알지 못하고 아집으로 살아온 내 인생 하나하나 업그레이드할 필요 있음을... 세월 흘렀다고 포기하기는 이르다 발전 없는 삶보다 진전 있는 삶으로 살아갈 것이다 - 我嚥 - 더보기
苦悶/23.11.20PM 사는 게 다 그렇지 생각하는 편이다 헌데 몸 여기저기서 삐그덕 거린다 얼마 전 목 협착증으로 아직 고생 중인데 또 다른 곳에서 고통을 느낀다 세월 흘러 어쩔 수 없다는 생각만 하기엔 좀 그렇다 아직 더 버틸만하다고 나 자신에게 토닥거려 본다 - 我嚥 - 더보기
견딘다는 건/23.08.15 견딘다는 건 계절의 굴곡이 심할 때도 마음의 굴곡이 심할 때도 잘 견디어 이겨내야 한다는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여름을 잘 견디어내고 나면 어느새 가을이 문턱에 와 있을테니 어느듯 팔월도 중순이다 잘 견디어냈으니 자신에게 어깨 토닥인다 블친님들도 잘 견디시어 시원한 가을 멋진 풍경을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 我嚥 - 더보기
태평양 바다/23.07.31 칠월의 마지막 날 기나긴 여름 장마 습하고 사건 사고도 난무했었던 칠월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을 새겨봅니다 더위 기승부리는 팔월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블친님들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요 옆지기가 보내온 사진으로 칠월 마무리하네요 - 我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