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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림

삶에서 번아웃이오면.../23.02.20PM

 

 

 

 

 

 

 

 

 

 

 

 

 

 

 

 

 

 

 

 

 

 

 

삶에서 누구나 그렇지는 않을 수 있지만

내 자신에게 그런 순간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예상치 못했다 

 

하지만 그건 나 자신의 안일한 생각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을 수 있었다 

 

뒤 늦은 깨달음 

그나마 다행이라고 느꼈기에 

좌절만은 할 수 없었다 

 

이렇게 무너질 수는 없다 

내 인생의 처절함과 내 자신의 모욕감을 

이겨낼 수만 있다면 그 어떤것도 

다 하리하는 생각이었다 

 

그러던 중 옆의 젊은 아기의 엄마가 

같은 입원실에 옆자리에 입원을 한 것을 

보며 죽고 싶다는 좌절을 이기게 한 것이다 

 

이제부터다 내 인생관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되었다 

벌써 십수년 전이다 

 

지금의 변해있는 내가 좋은 이유고 

삶이 행복한 이유이기도 하다 

 

켜켜히 쌓인 저 용머리의 응회암 처럼 

내 삶도 그렇게 켜켜히 쌓여갈 것이다 

 

 

 

 

 

 

 

 

 

 

 

 

 

 

 

- 我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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