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카메라로 담아도 초점에 따라
디테일이 엄청난 차이가 있다
초점을 정확히 맞춘 사진은 땀구멍과 미세한
솜털까지 선명하게 드러난다
시선도 그와 같지 싶다
수 없이 셔터를 누르지만 제대로 된
사진 한 장 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혼이 담기지 않았기 때문일께다
하지만 꼭이 그렇지 않다고
나이 들면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나 자신은 하찮아 보이고 비참한 마음 들듯이...
보잘것없더라도 순간의 나 스스로 만족하면 그것으로 된다는
비록 만족하는 결과물이 아닐지라도
현혹되거나 비통함을 느끼지 말자
세상은 자신의 만족으로 더 행복할 수 있을 테니...
덧붙이자면 행복의 지침은
낙관적으로 생각을 바꾸면 행복해진다
기우제(祈雨祭)에 빗댄 말이 있다
기다리는 단비가 언제 오는지 알려면 습도. 풍향 같은 자연을 이해해야지
기우제에 현혹돼어서는 행복의 본질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행복이 이론(생각)과는 무관하다
행복은 돈도 명예도 아니고 결국엔 사람이 자산이라고...
- 我嚥 -
'포토엣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독은?/25.01.16 (34) | 2025.01.16 |
---|---|
雪 虛飢/25.01.13 (0) | 2025.01.13 |
사진에 대한 斷想/24.12.29 (30) | 2024.12.29 |
본다는 것은/24.12.25PM (14) | 2024.12.25 |
바램/24.12.18 (0) | 2024.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