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평탄하지 않다고
한 해 마지막 달이 되고보니
생각이 많아진다
어느날 문득 공허함이 느껴지고
쓸데없는 생각으로 방황을 하는 순간
잠시 엉뚱함으로 늪으로 빠져든다
정신차려 내 자신에게 소리 질러본다
행복도 늘 곁에 있는듯 하지만...
이른 아침 기상을 하여
느끼는 적막함 고요함 가득
나는 잘 살고 있는가 자문자답을 해본다
그 고요가 좋을 때 있지만
유독 무서울 때도 있다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최 우선이다
쏘니 스트레오를 켜고
잔잔한 음악을 선곡해 본다
앙드레류의 연주곡 선율이 흐르니
나도 모르게 안정이 되고 그 속으로 빠져든다
내 손엔 방금 내린 커피 한잔이 들려있다
코 끝을 스치는 커피향
이만한 것도 감사할 일인데
무엇 때문에 엉뚱한 상상을 하는지
평정을 찾는데
이제 다시 못올 시간이라도
지금에 충실하자고
- 我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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