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흐르듯 세월의 흐름도 어쩔 수 없었음을
24年 한 해가 저물어 간다
기다리지 않아도 그리움이 잔 파도처럼 밀려오기도 하고
그리워하지 않아도 그리움이 켜켜이 쌓인다
살아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서로에게 서서히 물들어 간다
서로가 서로를 길들이는 계절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물들어 살아간다는 것은 행복이다
계절은 그렇게 우리의 마음속에 물들어갔다
다시 맞이하는 계절엔 어떤 생각으로
사로잡을까 궁금해진다
마지막 날의 생각들
또 다시 맞이할 새해
부디 평안하기를...
- 我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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