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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와 닭/24.07.28 새벽부터 잠을 설치고 나선다 한 장의 사진을 담기 위해  그 길은 감기는 눈꺼풀이지만 현장에 도착하니 언제 그랬냐 싶게 똘망똘망 ㅎ  흐린 날씨에도 기분만은 최고 덧 붙이자면 새벽을 맞았다는 것 그 하루도 새 생명을 얻었음을 말하기도 한다  사진을 하며 이른 새벽에 나서는 이유기도 하고 이국에서의 새벽길 역시 그러했음을            - 我嚥 - 더보기
그 아침의 광영/24.07.27 모처럼 날씨가 좋을 것 같아 나선 산책길 해운대 바닷가의 빛 덕분에 하루 왠 종일 기분 좋았던 날            - 我嚥 - 더보기
투망 작업/24.07.26 이번 여행의 특별함은 바로 태국 오지인 우돈타이의 사진촬영 그로 인해 혼자는 할 수 없는 다른 사진을 담을 수 있어 좋더라           - 我嚥 - 더보기
물의 교회/24.07.25 지난 23년 7월 다녀온 일본 물의 교회 인상 깊었던 순간을 떠올려 본다           - 我嚥 - 더보기
수영강 黎明/24.07.24 - 我嚥 - 더보기
희생양/24.07.23 조금은 심오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 그도 좋아할까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이번 여행이 그렇지 싶다 우기의 더운 나라 태국 더욱 연출이 많았던 순간들 나는 만족이다 사진이란 그렇다  자연의 순수함을 담아내는 것 물론 좋다 하지만 때론 연출이 주는 재미도 쏠쏠하기 때문이다 예술작품이라는 주제보다는 내 시야에서 펼쳐지는 또 다른 시선 그것에 만족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말이 곁으로 새어나갔다 과연 옆지기의 느낌은 어땠을까 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지켜보는 내내 그는 과연 행복했을까  내 마음은 옆지기도 같은 마음은 아니라도 그 순간을 즐겨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희생양이 되기 보다는 순간을 즐겼다면 더 이상 바랄 것 없다는  사진을 하는 마눌을 배려 차원에서가 아니라 함께 즐겼기를      .. 더보기
Utopia(유토피아)/24.07.22 나의 유토피아는 과연 무엇일까 여행 중 날씨에 연연하지 않고 즐긴다는 것 나만의 유토피아가 아닐까  생각하기 나름이고 긍정의 생각은 돌아오는 기쁨이라고...  이른 아침 산책길의 아침빛 얕트막이 피어오르는 해무 그 어떤 것도 꿈꾸는 듯하더라           - 我嚥 - 더보기
노을/24.07.21 - 我嚥 - 더보기
쓸쓸함이 가져다 준 效果/24.07.20 쓸쓸함이 가져다준 效果는 행복한 맛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고 말할 수 있다  요즘들어 꼬박 2年이라는 세월이 만들어 준 效果이지 싶다  객관적 입장에서 보면 왜?라는 질문은 받는다 하지만 인생이란 각자의 길이 있음을 그 깊이를 따지고 보면 다 그럴싸한 이유가 있다고  이즈음 떠오르는 음악이 있다 '바보처럼 살았군요' 나와 남편 역시 그랬지 싶지만 변명을 하자면 그리 나쁘진 않았다고  떨어져 지낸 시간은 간혹 외로움도 있었지만 그 외로움이 가져다준 결과는 그 어떤 선물보다 값졌다고            - 我嚥 - 더보기
하늘 & 구름 그리고 반영/24.07.19 - 我嚥 - 더보기
海霧의 難/24.07.18 윗 사진은 시작에 불과했다 점차 해무가  해운대 전체를 삼키듯 가시거리 100m도 되지 않았으니  모처럼 시내 볼 일로 나섰다가 베란다 창을 열어 놓은 것이 생각나 귀가하니 온통 습기 가득 결국 에어콘으로 제습을 해야만 했다 이 것이 해운대의 여름 상황이다 ㅎ           - 我嚥 - 더보기
어느날 문득/24.07.17 블로그 친구가 올린 사진과 글에 문득 떠오르는 사진이 있다  창고를 뒤적이며 찾아내 보았다 그 시절 작은 시골마을 길 접어들어 징검다리 같은 나무로 만든 길  그때 시선이 가는 곳 한참을 들여다보다 결국 카메라 앵글을 맞추었다 새싹의 척박한 곳에 움트는 모습  어쩜! 감탄을 금할 길 없었음에 지난 시간 시선 지금은? 생각하게 되더라           - 我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