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겨울 아침 늪에서.../24.01.08 어둠이 걷히지 않은 길 위에 선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라는 말이 있다 마음먹기 달려있다는 답답하여 길 위에 서다 갈증을 해소할 만큼 싸늘한 여명이 좋더라 당신은 그곳에서 나는 여기서/도종환 어둠 속에서도 언제나 길 찾아 흐르는 강물처럼 가꾸지 않아도 곧게 크는 숲 속 나무처럼 오는 이 가는이 없는 산골짝 소록소록 피는 꽃처럼 당신은 그 곳에서 나는 여기서 우리도 그 같이 피고지고 삽니다 - 我嚥 - 더보기
기록하는 이유/24.01.07 글을 쓰는 이유를 말하자면 하루의 일기를 기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지나가면 다시 추억할 수 있고 사진으로 보면 지난날의 순간들을 보며 때론 반성도 하고 회심의 미소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친 나를 위로하고 힘을 실어주기도 한다 새벽에 써 내려가는 글에서 보여주기 보다는 나 자신의 흔적을 낱낱이 적어 놓고 싶다는 생각에 운전을 하다가 잠시 정차하고 메모하기도 하고 여행 다녀와 기록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글을 쓰려고 앉기 전에 행복감이 느껴진다 그 행복감으로 인해 메모해 두었던 작은 노트를 펼치고 기록을 한다 그 순간이 행복하기에... 이젠 생활의 루틴(習慣)이 되어 빛을 발하기도 한다 무언가 기록하지 않으면 찝찝함이 있다 매일 내님의 카톡을 받는 것처럼 기쁨이 있기에... 이것이 건강한 노화가 아닐까 싶.. 더보기
과거와 현재/24.01.06 과거는 현재 속으로 들어와 새하얗게 되살아납니다 그것이 추억일까 그 추억을 들추어보면 아련함 가득한데 - 我嚥 - 더보기
冬陽/24.01.05 冬陽 우연히 보인 바닷가의 시선 멈추었던 순간 빛 그림자 모래가 남긴 흔적 예사롭지 않아 한참을 담고 또 담으며 생각한다 마치 눈동자 같기도 하고 나만의 생각일 수 있겠지 PS : 동양(冬陽) = 겨울 빛의 그림자를 일컷음 그 빛을 찾아 나섰다 - 我嚥 - 더보기
자유로워질 것/24.01.04 옹달샘처럼 깊이 있게 내 삶을 다듬어 보자 '외로움'이 아니라 '홀로움'으로 '외로움'은 고통이지만 '홀로움'은 고요한 평온이기에... 새해의 내 자신에게 다짐하는 마음 - 我嚥 - 더보기
베트남 여행 동영상1/24.01.03 - 我嚥 - 더보기
동영상]추억하며~~~!/24.01.02 - 我嚥 - 더보기
세월.../24.01.01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가을이 있어 겸손할 수 있나 보다 지나간 계절을 살면서 다툼도 있어 미움도 있었던 날들 나 스스로 낙엽을 보며 생각해 본다 잘날 것 없는 삶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다 할 수 있을까 주어진 삶을 살아가며 저 떨어지는 낙엽으로 배움을 얻는 나 자신의 마음이 되고 싶다 세월은 멈출 생각조차 하지 않고 흘러간다 야속하다 생각치 말고 알차고 많은 후회가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염원해 본다 새해 첫날의 斷想 - 我嚥 - 더보기
2023 My Best Award전반/23.12.31PM ▲ 24年 1月고니비상 ▲ 24年 1月 내장산 설경 ▲ 24年 1月 덕유산 설경 ▲ 24年 3月 치앙라이 백색사원 ... ▲ 24年 4月 일본 로프웨이 북 알프스 ▲ 24年 4月 일본 사라카와 전통마을 합장촌 ▲ 24年 5月 일본 모에레누마 공원 ▲ 24年 5月 일본 모에레누마 공원 ▲ 24年 6月 해남 대륜산 전망대 ▲ 24年 6月 해남 대륜산 23年은 생각 이상의 많은 곳을 다녔다 그중에 개인적으로 여행사진을 마무리하면서 뽑아 23년 전반을 정리해 본다 내년엔 유명 출사지보다 사람들이 잘 모르고 가보지 못한곳을 위주로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다 - 我嚥 - 더보기
새로운 여행길 삶/23.12.31 감히 생각조차 못한 일들 본시 여행이란 낯선 것투성이다 삶의 여행도 그렇지 않을까 부딧치는 사람들 낯선 장소 내 기준의 판단이 옳고 그름을 따지기 이전 모호해지는 순간 생각의 쓰나미는 밀려온다 두렵기도 하고 생소한 만남이 호기심도 가고 처음 해외여행을 떠나던 날을 떠올려 본다 출발과 도착을 이어주는 중매쟁이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했던 인생의 삶도 그렇듯 설레임 가득 하지만 결코 녹녹치 않은 삶의 길 평탄치 않았던 순간들 한 고비 넘기면고 한숨 돌리려치면 또다시 고비를 넘겨야 했던 마치 여행에서 빡세게 다니던 기억처럼 중간에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 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었음을 또다시 이곳에 올까 싶어 기를 쓰고 올랐던 순간처럼 넘어지는 순간에 주위 상황을 볼 여유도 없었던 것처럼 인생의 여행의 갈 길을.. 더보기
未練/23.12.30 저마다 미련의 순간이 있을 것이다 겨울이 오기 전 가을 수많은 잎새 알록달록 물들어 온통 마음을 빼았았던 순간 바람 불어 서둘러 낙엽이 되어버리고 낙하하여도 그 빛의 아름다움을 남기고 애당초 낙엽이 될 줄 알고 피워 냈을까... 이러한 미련들은 좋고 나쁨을 논하긴 어렵다 단 미련이 사라지게 하는 데는 오직 시간이 필요할 뿐 작은 산사에서의 숲의 내음을 코로 눈으로 그리고 온몸으로 느끼던 중 가을 미련과 접한다 다행이다 햇살 가득 받고 있음이 낙엽처럼 부디 좋은 영양소로 쓰이는 마음이 되기를 바랄 뿐... - 我嚥 - 더보기
12月 愛/23.12.29 제법 바람이 강해 손이 시렵다 추운날 재래시장 안에서 따뜻한 오뎅국물로 몸을 데우니 조금은 훈기가 돈다 역시 12월의 밤 거리는 반짝이는 네온의 포근함이 있어 좋다 - 我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