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둠 속 光榮/25.01.09 - 我嚥 - 더보기 허무한 마음/25.01.08 일월 일일 새해 광안대교 상판에서 일출을 보리라는 계획이 그저 계획에서 끝나버린 허무함 아무리 검색을 해도 광안대교 상판 개방한다는 소식이 없다 허탕 칠 것 같아 포기하고 말았다 새해 첫날을 이렇게 보내긴 처음이다 - 我嚥 - 더보기 둥근 세상/25.01.07 너 나 할 것 없이 어려운 세상 모나지 않은 둥근 마음이기를 누구에게나 넉넉함이기를 - 我嚥 - 더보기 魂이 담긴 시선으로.../25.01.06 같은 카메라로 담아도 초점에 따라 디테일이 엄청난 차이가 있다 초점을 정확히 맞춘 사진은 땀구멍과 미세한 솜털까지 선명하게 드러난다 시선도 그와 같지 싶다 수 없이 셔터를 누르지만 제대로 된 사진 한 장 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혼이 담기지 않았기 때문일께다 하지만 꼭이 그렇지 않다고 나이 들면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나 자신은 하찮아 보이고 비참한 마음 들듯이... 보잘것없더라도 순간의 나 스스로 만족하면 그것으로 된다는 비록 만족하는 결과물이 아닐지라도 현혹되거나 비통함을 느끼지 말자 세상은 자신의 만족으로 더 행복할 수 있을 테니... 덧붙이자면 행복의 지침은 낙관적으로 생각을 바꾸면 행복해진다 기우제(祈雨祭)에 빗댄 말이 있다 기다리는 단비가 언제 오는지 알려면.. 더보기 나의 삶/25.01.05 주도적인 생각으로 해석하고 판단하지 말자 흐르는 강물처럼 그 흐름을 즐기자 그로 인해 얻어진 생각의 방향성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발전해 가는 것일 테니 생각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기를... 그저 자연스레 흘러가며 그 과정 속에서 내 자신과 깊은 대화를 나누고 내 안의 나를 들여다 보자 나의 존재를 더 깊이 이해하고 만족하는 삶이 되기를... - 我嚥 - 더보기 살면서 생각하며/25.01.04 살면서 만나는 사람 중 별 말이 없이 단조로운 한마디 말도 진심으로 전해지는 그런 사람 있다 아주 가끔 생각이 나서 불쑥 전화기 너머로 '궁금해 전화했어' 말할 수 있는 사람 생각해 보면 참 안쓰러운 사람 그녀에게 많은 일이 일어났음을 알게 되었을 때 주머니 속 핫팩처럼 따스한 위로가 되어주고 싶었던 순간 과연 내 말이 위로가 되었을까 사는데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뜨거움 보다 은근한 따스함으로 함께 살아가고 싶다 - 我嚥 - 더보기 겨울나기.../25.01.03 계획 거창하게 세우지 않기를... 움직임 많지 않지만 욕심부리지 말자 비록 우물안의 개구리 아닌 연밥 속 거미일지라도 겨울이라는 계절 색 바랜 풍경들 그 속에서 흐트러진 생각들 시선이 머물며 겨울을 지나는 시간 속에서 특별할 것 없지만 소소한 풍경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지는 나이 그리고 계절 이 겨울나기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천상병 시인의 말처럼 찬 기온에 거북목을 하여도 겨울나기는 그럴테니까 - 我嚥 - 더보기 의도하지 않은.../25.01.02 카메라 들고 현장에서 의도하지 않은 사진 이런 경우를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PC에 옮기고 사이즈 줄이고 보정을 하려니 난감하기 짝이 없다 세상일 그런가 보다 뜻 대로 되지 않는 일이 더 많듯이 방해요소라고 생각했던 순간 예상치 못하게 다른 사진으로 남았다 풍경이든 인물이든 그 순간은 기다려주지 않음을 하지만 실망하거나 당황하지 않아야 함을 다시 느끼던 날이다 뭐든 억지로 꿰맞추는 짓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 我嚥 - 더보기 祈願/25.01.01 이처럼 많은 소원 등 하늘에 날리는 순간의 喜悅(희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그날의 歡喜(환희) 내 마음에 남아 영원히 지울 수 없을 것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올 한 해도 풍등에 소원담아 올리 듯 그 소망하는 맘이 이루어지기를... - 我嚥 - 더보기 한 해를 정리하며.../24.12.31PM 일 년 삼백 육십오일 매일 사진과 글을 올렸던 나의 습관처럼 때론 일기처럼 써 나려 왔던 일들도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때가 있었다 한 해가 기울어가면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게 된다 나 스스로에게 양손을 어깨에 올리고 다독여 준다 '잘했어, 수고했어' '남은 살아갈 날들도 그렇게 하렴' 성공과 실패를 생각치 말고 꾸준히 특별한 계획은 세우지 말자고 작심삼일이 되지는 않으려는 내 정체성을 규정하는 정신적 습관이면 족하다고 꼭 정리하고 싶은일 언젠가는 쓰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으로 쓰지 않는 물건을 정리하자 옷, 그릇 등을 의식적으로 비워야 소중한 것들이 남는다고 생각한다 더욱 누가 먼저 갈지 알 수 없으니 남은 자의 수고를 미리 덜어주자는 생각이다 공간을 채워 간다는 건 다른 면에서 공간을 잃는.. 더보기 24年 아듀/24.12.31 물 흐르듯 세월의 흐름도 어쩔 수 없었음을 24年 한 해가 저물어 간다 기다리지 않아도 그리움이 잔 파도처럼 밀려오기도 하고 그리워하지 않아도 그리움이 켜켜이 쌓인다 살아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서로에게 서서히 물들어 간다 서로가 서로를 길들이는 계절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물들어 살아간다는 것은 행복이다 계절은 그렇게 우리의 마음속에 물들어갔다 다시 맞이하는 계절엔 어떤 생각으로 사로잡을까 궁금해진다 마지막 날의 생각들 또 다시 맞이할 새해 부디 평안하기를... - 我嚥 - 더보기 뒤적 뒤적.../24.12.30 많은 사진 중 맘에 드는 사진은 그리 많지 않지만 이대로 창고에서 묵히는건 도리가 아닌 듯싶어서 함께 한 여행의 흔적을 돌아보며 추려 본다 - 我嚥 - 더보기 이전 1 2 3 4 ··· 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