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거림 썸네일형 리스트형 둥근 세상/25.01.07 너 나 할 것 없이 어려운 세상 모나지 않은 둥근 마음이기를 누구에게나 넉넉함이기를 - 我嚥 - 더보기 나의 삶/25.01.05 주도적인 생각으로 해석하고 판단하지 말자 흐르는 강물처럼 그 흐름을 즐기자 그로 인해 얻어진 생각의 방향성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발전해 가는 것일 테니 생각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기를... 그저 자연스레 흘러가며 그 과정 속에서 내 자신과 깊은 대화를 나누고 내 안의 나를 들여다 보자 나의 존재를 더 깊이 이해하고 만족하는 삶이 되기를... - 我嚥 - 더보기 겨울나기.../25.01.03 계획 거창하게 세우지 않기를... 움직임 많지 않지만 욕심부리지 말자 비록 우물안의 개구리 아닌 연밥 속 거미일지라도 겨울이라는 계절 색 바랜 풍경들 그 속에서 흐트러진 생각들 시선이 머물며 겨울을 지나는 시간 속에서 특별할 것 없지만 소소한 풍경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지는 나이 그리고 계절 이 겨울나기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천상병 시인의 말처럼 찬 기온에 거북목을 하여도 겨울나기는 그럴테니까 - 我嚥 - 더보기 아쉬움으로.../24.12.25 해운대 구남로의 12월 빛 축제 벌써 6년 전의 담은 사진 올해는 시국이 뒤숭숭해서란 이유로 시원찮은 설치물들 아쉬움 가득 어쩌면 변명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12월이면 그래도 충족시켜주는 뭔가가 있으면 마음의 위로가 되지 싶은데... 오로지 나만의 생각일테지 - 我嚥 - 더보기 칠월이여~~~!/24.07.31 칠월의 마지막날 현실에 힘들었던 순간 잊히리라 칠월이 가고 팔월을 맞이합니다 팔월엔 기운 넘치는 날이시기를 염원해 봅니다 - 我嚥 - 더보기 허무한 마음/24.05.22 가파도의 春 여행 계획 순조로울 줄 알고 풍선처럼 부풀러 하늘을 날았는데 한 순간에 무산되고 말았다 20여 개월 만의 귀항하는 옆지기 날짜가 당겨졌다는 보이스톡의 통화 어쩌겠는가 한달 전에 예약을 취소하는 마음 아쉬움에 지난 추억으로 대신해 본다 - 我嚥 - 더보기 가끔은.../24.05.21 생각나는 순간이 있다 그리움일까? 아쉬움일까? - 我嚥 - 더보기 나의 계절은.../24.04.30 나의 계절은... 우리나라 四季가 있는데 나의 계절은 어디쯤일까 초년이 봄이라면 노년은 겨울이라 말들 한다 하지만 착각일지는 몰라도 나는 나의 계절이 봄이라고 우겨본다 나이를 계절로 따질 수 없는 것 마음이 문제가 아닐까 싶다 젊음날의 수용할 수 없었던 것 이젠 수용이 되기도 하니.. PS : 사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사월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오월 되시길요 - 我嚥 - 더보기 버리고 비우는 일/24.02.14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 '버라고 떠나기' 中에서 - 我嚥 - 더보기 幸福 & 所願/24.02.02 어린아이처럼 해맑고 천진스런 웃음 가질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해 본다 - 我嚥 - 더보기 딱히.../24.01.30 아픈 날의 노래/이해인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지만 몸이 아프니 마음도 따라 아프네요 아프다 아프다 아무리 호소해도 나 아닌 다른 사람은 그 아픔 알 수 없는 게 당연합니다 당연하니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왜 이리 서운한 걸까요 오래 숨겨 둔 눈물마저 나오려 하는 이 순간 나는 애써 웃으며 하늘의 별을 봅니다 친한 사람들이 많아도 삶의 바다에 서면 결국 외딴 섬인 거라고 고독을 두려워하면 죽어서도 별이 되지 못하는 거라고 열심히 나를 위로하는 별 하나의 엷은 미소 잠시 밝아진 마음으로 나의 아픔을 길들이는데 오래 침묵하던 하느님이 바람 속에 걸어와 나의 손을 잡으십니다 '아프지 않게 해 주세요'라고 말하기는 왠지 죄송해서 그냥... 함께 별을 보자고 했답니다 ++++++++++ 반복되는 날들인 것 같지만 .. 더보기 망중한(忙中閑)/24.01.25 삶이란?/민병도 풀꽃에게 삶을 물었다 흔들리는 일이라 했다 물에게 삶을 물었다 흐르는 일이라 했다 산에게 삶을 물었다 견디는 일이라 했다 +++++++++ 가끔은 멍하니 아무 생각 없는 듯 바라보는 바다 망중한(忙中閑) 이 되어 바라만 보다가 뒤돌아설 때가 있다 때론 이슬이 맺히기도 하고 알 수 없는 위로를 받기도 하지 결국 삶은 결론을 지을 필요가 있을까 - 我嚥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