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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風 가을 바람 - 이해인 숲과 바다를 흔들다가 이제는 내 안에 들어와 나를 깨우는 바람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를 키워놓고 햇빛과 손잡은 눈부신 바람이 있어 가을을 사네 바람이 싣고 오는 쓸쓸함으로 나를 길들이면 가까운 이들과의 눈물겨운 이별도 견뎌낼 수 있으리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사랑과 기도의 아름다운 말 향기로운 모든 말 깊이 접어두고 침묵으로 침묵으로 나를 내려가게 하는 가을 바람이여 하늘 길에 떠가는 한 조각 구름처럼 아무 매인 곳 없이 내가 님을 뵈옵도록 끝까지 나를 밀어내는 바람이 있어 나는 홀로 가도 외롭지 않네. 가을 바람 휩쓸고 지난 자리 그 적막함 고독함이 몰려오지만 결코 힘들지 않음은 내게 위로가 되었음을... - 我嚥 - 더보기
길 위에서... - 我嚥 - 더보기
絶頂 - 我嚥 - 더보기
가을 흩어내리다 - 我嚥 - 더보기
길 위에서~~~! 긴 여름 터널 지나 가을 문턱 익어가는 들판 그 하나 만으로 충분한 풍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 아득한 길의 풍요로움 발길 어디를 향하든 가을 만끽할 수 밖에 - 我嚥 - 더보기
線의 美學 누구나 자기만의 선을 그려 점이 모여 선이되고 독특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지만 야릇하게도 시선은 멈춤이 되고 - 我嚥 - 더보기
가슴이 시키는대로... 사진 그런것 같다 어떤 의도를 하기 보다는 사물이나 풍경을 보다가 문득 나만의 생각으로 아니 가슴이 시키는 대로 담아낸다 어쩜 그것이 내 마음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이 적셔낸 대로 담는 사진은 언제나 실패가 없었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그렇지 않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나에겐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카메라 들고 몰입하면 할수록 정신이 밝아진다 그 순간이 너무 행복하기에 마음은 이미 길 위를 나선다 또한 담아온 사진을 정리하며 또는 사진을 담으며 이미 주제가 정해지기도 하고 포스팅을 하며 얻어지는 행복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만큼이다 잠들기 전 그리고 새벽 미명 기상을 하면 커피 한잔내려 컴퓨터와 마주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고 기다려진다 集中(집중) 또는 沒入(몰입) 그 시간은 언제나 - 我嚥 - 더보기
反映 오후 시간에 도착 가을 깊숙히 물들인 문광저수지 바람 한 점 없는 아름다운 반영에 반하다 - 我嚥 - 더보기
깊어가는 秋 농부의 손길은 바쁘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그 순간은 힘들어도 행복함이 느껴진다 - 我嚥 - 더보기
시월 그리고 離別 시월의 끝자락 경주에서의 시간을 꺼내본다 울 님들 시월 마무리 잘 하시고 십일월엔 더욱 기쁜일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 我嚥 - 더보기
monotone 때론 내 자신도 그러고 싶을 때 있음을 단조롭게 사는 것 또한 나쁘지 않을테니 이제껏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며 살아온 날들 벗어나고 싶다 > - 我嚥 - 더보기
王妃의 誕生 - 我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