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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된 시공간/23.04.27PM 백로는 빠르게 날았다. 그의 날개짓의 파동 사이에 카메라 셔터가 작동하였고 1/2000초의 틈입이 그의 비상에 결부되었다. 백로는 이 장면 속에서 '정지된 시공간'이란 이름을 획득하였다. 그러하기에 사진은 존재와 부재 사이를 증명하는 순구 언어가 된다. 나는 아름다움으로, 너는 겁난 동망이란 사이에 관객은 자신의 상상의 나래를 피게된다. 사진은 정말 무시무시한 외시와 함축을 모두 포용하는 전사(轉寫 구를 전, 베낄 사) 도구임에 분명하다. 그 카메라 권력은 내 손끝에서 응축돤 코드를 빚어낸다! 그러나 몇년 전 그 후로 나는 다시 그곳을 발걸음 하지않았다 이유는 육추 중인 백로의 새끼가 떨어지며 나무에 걸려 죽어있는 사체를 발견하곤 두번 다시 가고 싶지않았기 때문이다 아직도 생각하며 아찔한 광경 잊혀지지 .. 더보기
사람들/22.04.27 ▲ 웨딩 사진을 신랑 신부만 담지 않고 이렇듯 친정부모 시부모 함께 동참한다는 사실이 놀랍더라 ▲ 산사를 오르며 보여진 마당을 쓸고 있는 모습이 좋아 다가갔던 순간 ▲ 동행한 활력을 주었던 여인네들 ▲ 잠시 쉼을 하며... ▲ 1300년 전통 료칸의 저녁 코스요리 식사 시간 ▲ 물의 정원에서 세여인 ▲ 단체 인증샷 빼 놓을 수 없기에 - 我嚥 - 더보기
행복 시작/23.04.26 - 我嚥 - 더보기
21세기 미술관/23.04.25 21세기 미술관 원형 투명한 유리벽 그 안에 정사각형, 삼각형. 원형 모두 있고 건축에 대한 문외한이라 충분하진 못하지만 건축과 공간을 이해해 보려 노력해본다 2010년 미술관 설계로 프리츠커상을 탔다고 한다 - 我嚥 - 더보기
겐로쿠엔(兼六園) 정원/23.04.24 가나자와(金沢) 겐로쿠엔(兼六園) 정원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히는 회유식 정원을 돌아본다 연못도 있고 정자와 찻집도 있어 다니다 쉼할 수 있는 대단한 정원이다 이시카와현(石川県) 가나자와(金沢) 시에 있는 정원 겐로쿠엔(兼六園) 땅의 넓이를 최대한 살려 마당 안에 큰 연못을 파고 산을 쌓고 정자와 찻집을 점재시켜 그곳 전체를 유람할 수 있는 정원이다 여러개의 연못과 그곳을 연결하는 곡수(曲水)가 있고 연못에서 파낸 흙으로 산을 쌓고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있어 '축산. 임천. 회유식 정원 (築山・林泉・廻遊式庭園)이라고 한다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볼 수 있었고 걷다가 힘들면 잠시 쉬며 차 한잔으로 충전할 수 있었던 곳 보여지는 풍경도 상춘객도 모두 행복함이 보이던 곳 일본 사람들의 대단한 끈기를 느낄.. 더보기
유채와 雨 /23.04.23 비를 좋아하면 사연이 많다지만 사연은 무슨 비 내리는 날의 감성 솟구치는게 참 좋다 창 밖에 내리는 비로 인해 이렇듯 또 다른 노란 유채의 모습에 빠져든다 - 我嚥 - 더보기
합장촌(合掌造) 4편/23.04.22 시라카와고 전망대 오르며 더 할 수 없는 흥분의 도가니 뒤의 설산이 받혀주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 되고 마음 깊은 곳에 다짐과 계획을 세운다 아름다움을 혼자 보았다는 미안한 마음과 또 다른 계절을 보고픈 마음에 다른 계절에 남편과 함께할 것을 약속해 본다 그곳에서 민숙을 하며 며칠 유할것이라고... ㅍ 전망대에 올라 인증샷 남기고자 부탁을 했는데 본의 아니게 그곳에서 사진을 담기게 되었다 지출은 있었지만 그리 나쁘진 않았다 ㅎ 동봉된 팝플렛 이 또한 기록에 남길 수 있음에 - 我嚥 - 더보기
春 시선.../23.04.21PM - 我嚥 - 더보기
합장촌(合掌造) 3편/23.04.21 ※ 참고 손으로 합장한듯한 지붕의 모양을 '갓쇼즈쿠리'라고 한다 억새를 엮어서 만든 만든 초가지붕은 맞배지붕이 급경사를 이루게 하여 많은 눈이 내림을 예방하기 위함이라고... 뾰죽한 지붕 아래 공간엔 누에를 치고 누에똥이 총알의 재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 我嚥 - 더보기
다이세츠 뮤지엄/23.04.20 타니구치 요시요가 건축한 D.. T 스즈키 뮤지엄 가나자와 출신 일본 선불교 철학자 다이세츠 스즈키의 사상을 기리기 위한 뮤지엄 물의 거울 정원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인간의 욕망과 무소유의 기쁨을 표현한 것인지 아니면 소명과 생성을 말함인지 ... 큰 공간인 탑 안으로 걸어들어가 물을 보며 명상에 잠길 수 있다 천장을 통한 자연 채광의 공간은 불교의 선방을 재해석한 것 이곳에 도착해 나는 마음의 고요를 느낄 수 있었다 혼자였다면 온전히 여유롭게 느낄 수 있었을텐데 조금은 아쉽지만 이런 공간을 볼 수 있음으로 아쉬움을 접어야했다 참 감동적인 공간이였다 - 我嚥 - 더보기
합장촌(合掌造) 2편/23.04.19 이번 여행에 가장 기대를 많이 했던 곳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음이 아직 내가 살아있어 행복하고 배움을 가질 수 있어 감사했음을 - 我嚥 - 더보기
가와자나 城 벚꽃/23.4.18 벚꽃 보는 것으로 충분히 눈이 즐거웠고 함께한 이의 행복한 모습에 더불어 행복했던 마음 이 또한 잊혀지지 않을 추억일테지 - 我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