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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線/24.03.04 - 我嚥 - 더보기
노숙자 예수/24.03.03 노숙자 예수(Homelesus Jesus, 티보시 슈말츠 2013) 얇은 담요를 얼굴까지 덮어쓰고 잠을 청하는 노숙인의 모습이다 담요 밖으로 삐져나온 그의 발등에 못이 박혔던 흔적이 보인다 캐나다 작가 티모시 슈말츠가 성서의 구절에 영감을 받아 노숙인의 모습으로 예수를 표현했다고 한다 - 我嚥 - 더보기
성지 역사 박물관 탐방/24.03.02 순교자의 길 조선시대 최인들의 목에 씌웠던 칼을 형상화하여 중첩 배열함으로써 이 땅에서 목숨을 잃은 의로운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자 하였다 또한 고통 속에서 땅을 뚫고 나와 하늘로 치솟는 작품의 형태는 의로운 이들의 기개를 상징하기도 한다 - 我嚥 - 더보기
心想事成/24.03.01 나는 육(肉)이고 혼(魂) 너무 그리워 흐르다가 강이 되고 바다가 되지요 유유히 흐른다고 나는 지금 파도치는 곳으로 가는 중이에요 사실은 지금도 내 몸은 파도치고 있는 거예요 멈춰 선 강은 없어요 흐르고 흐르는 나의 생리를 그러면서 이곳저곳 행채기를 견디는 나의 이 간곡한 흐름을... [간절함/신달자 님의 글 中] - 我嚥 - 더보기
떠나 보내는 心/24.02.29 뒷모습은 쓸쓸하다 하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 가득으로... 2월은 짧아서 아쉬움 가득 하지만 봄의 기운 확실하게 느낄 수 있으니 다행이지 싶다 - 我嚥 - 더보기
스크린 속으로.../24.02.28 동행이 있다는 것 즐거움을 더 해주고 행복함을 주는 것 무심한 사이에 찰칵 그 기쁨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 我嚥 - 더보기
역사의 현장/24.02.27 겨울잠 끝내고 활발한 기운 찾으러 먼 길 나섰다 역사의 현장 '역사박물관' 순교자들을 표현한 설치물들 숙연한 마음이 되었음에 - 我嚥 - 더보기
도심 속 漁村/24.02.26 부산은 해양도시라고 말한다 한편에 골목 후미진 곳을 접어들면 배 한 척으로 생선을 잡아 장사를 하는 곳 그들의 생계일 테지 도심 속 은밀한 노포 맛집이 있더라 - 我嚥 - 더보기
視線/24.02.25 길을 가다 보인 어쩜 내 마음 같다는 생각에 시선이 머물렀다 - 我嚥 - 더보기
傷處(상처)/24.02.24 상처가 적은 인생이 좋지만 더 좋은 건 상처를 넘어서는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상처를 극복해야 좋은 인생은 아니다. 현재의 고통이 모두 과거의 상처 때문이라고 믿고, 굳이 과거로 돌아가 상처를 헤집을 필요도 없다. 바닥에 떨어진 화살을 스스로 주워 자꾸 자신의 몸에 꽂으며 아파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때로 이미 생긴 상처를 잘 받아들이는 게 좋을 때도 있다. PS : 흔히들 상처는 아픔이라 여긴다 아픔이 맞기는 하다 그러나 그 상처로 인해 지금의 나 자신이 세상을 견딜 수 있으니 잘 익은 상처가 아닐까 아침에 이 글을 대하며 지난 아픔을 생각해 본다 살다 보면 누구나 상처가 생긴다. 어떤 사람은 상처를 느끼고 살고, 어떤 이는 잊으려 노력하며 산다. 하지만 우리는 ‘내 안의 어린아이와 살며, 어른이 돼도 .. 더보기
외롭지 않으리.../24.02.23 자연과 더불어 벗이 되니 외롭지 않다고 - 我嚥 - 더보기
듬직함으로.../24.02.22 누군가에게 듬직한 사람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분명 행복한 일이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 我嚥 - 더보기